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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수박 칼로리 수박열량 수박의 효능 비밀? 수박 영양성분 다이어트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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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낮은 포복 자세로 수박밭에 다가갑니다. 주변에는 칠흑같은 어둠이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원두막에서 수박주인이 잠든 틈을 타서 아주 낮게 기어가 수박을 땁니다. 수박 한 통을 들고 수박밭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법 무거운데도 몇 명이서 서로 번갈아 들고서 계곡으로 달려갑니다. 밤인데도 배가 고팠던 터라 수박이 먹고 싶었는데 가난해서 수박을 제대로 사먹을 수가 없었던 당시에는 수박서리가 곧잘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제 수박을 자르는 일만 남았다고 좋아라 합니다. 한 아이가 집에 몰래 들어가 칼을 가져옵니다. 모두들 벌써 배가 부르다고 여길 정도로 수박 한 통에 만족해 합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 모두들 함박웃음보를 터뜨립니다. 이제 칼로 수박을 자르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분좋게 한 아이가 자를 준비가 합니다. 아이들 시선이 집중됩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입에 침을 꼴깍 삼킵니다. 예전에 수박을 먹어봤던 터라 수박맛을 잘 알기 때문에 그 달콤한 맛을 떠올린 것입니다. 





한 아이가 수박을 자릅니다. 쩍 소리와 함께 수박이 반으로 잘립니다. 그런데 아이들 표정이 이상합니다. 수박이 아직 채 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아이들은 수박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수박맛을 보더니  덜 익었지만 맛있다고 권합니다. 아이들은 수박은 조금씩 먹어 보더니 이내 달고 맛있다고 서로 잔뜩 먹습니다. 여러 명의 아이가 먹어도 충분할만큼 수박은 컸습니다. 아직 덜 익었지만 당도가 높아 그래도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기분좋게 수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선 수박껍질을 계곡 흙에 파묻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잠을 자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꿈을 꾸었는데 아이들 꿈에 수박밭 주인이 나타나 야단을 쳤습니다. 아이들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혼이 날 것 같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수박밭을 모두들 다가갔다가 차마 용서를 빌지 못하고 수박밭 주변을 서성거렸습니다. 수박주인은 아이들이 수박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고 가까이 오라고 시늉을 하더니 수박을 실컷 먹여 주십니다. 아이들은 용서를 빌러 갔다가 오히려 수박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때의 수박꿈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이런 수박은 우리에게 수 많은 추억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여름과일입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수박은 어떤 식물이길래?

수박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며 4000년 전 이집트에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각지에 분포가 된 것은 약 500년 전리아고 합니다. 한국에는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년)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고 합니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작물입니다. 수박은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고마운 과일입니다. 화채나 주스 샐러드 빙수 등 시원하게 만들어서 먹기에 좋은 과일입니다. 수분이 많고 달콤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수박은 갈증해소로도 많이 찾지만 알고보면 우리 몸에 매우 좋은 과일입니다. 


수박은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로 덩굴에서 잘 자랍니다. 수박은 예로부터 독이 없는 건강식품으로 불렸습니다. 수박은 줄기가 땅 위로 기어가면서 자랍니다. 


잎자루가 있고 둥근 구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수가 한 그루입니다. 크기는 대략 5~6kg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하게 개량을 해서 씨없는 수박, 노란 수박, 네모난 수박 등 색다른 모양도 있습니다. 수박은 상당한 수분과 함께 비타민 등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에 좋습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수박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을까

수박에는 주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해 젊음의 과일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시트룰린, 베타카로틴, 비타민, 칼슘, 칼륨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수박에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핑크색, 빨간색을 띄게 하는 카로테노이드 항산화제라고 합니다. 이 리코펜은 항암작용을 도와주고 뇌졸중의 위험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수박 칼로리 어느 정도일까?

수박은 100g당 30kcal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지만 다이어트 중에 먹기에는 그렇게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칼로리는 낮지만 수분은 흡수가 금방 이뤄져서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100g당 30kcal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1통이 5~6kg인 것을 감안하면 1550kcal 정도가 됩니다. 수박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100그램만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온 가족이 한 통을 먹기도 합니다. 사람당 1/4통을 먹었다고 가정하면 약 388kcal 정도 섭취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고려해서 적절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수분이 많아서 살을 빼기에는 좋은 과일임에도 당도 또한 높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로리는 100g에 30kcal 정도라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수박 1조각 칼로리는 300g이라면 90kcal 정도입니다. 수박 한통을 7kg라고 한다면 2100kcal 정도 되는 셈입니다. 


식사 대용으로 먹는 건 적합하지 않지만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적당량 먹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박 한 통의 무게가 5~6kg정도 되니까 수박 칼로리는 한 통 기준으로는 대략 1,500~1800kcal 정도가 됩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수박효능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줘요

물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성분입니다. 체중의 45~7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땀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을 정도로 물이 가득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 부족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 때 수박을 먹어주면 쉽고 빠르게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박의 효능 덕분에 여름과일 1등 공신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박은 탈수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수박은 다양한 영양소와 무기질이 풍부해요

수박에는 비타민C가 권장량의 21%나 들어있습니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고 상처를 치료해주는 등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해 줍니다. 세포를 손상하는 것도 막아주어 각종 노화나 피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붉은 과일에 들어있는 리코펜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심장, 뼈, 전립선 등에 이로우며 이런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익었을 때 먹어야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피부나 눈에 좋습니다 껍데기의 흰 육질은 아미노산 시트룰린이 많기 때문에 피 순환을 돕고 심혈관에 좋습니다. 


수박은 항암작용도 해요

리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클립트산틴, 제아잔틴 등의 항산화와 항염 성분으로 인해 자궁내막암, 폐암, 췌장암 등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A도 항암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폐암과 구강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박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손상을 막아주는 황산화효과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수박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아요

수박에 함유된 리코펜,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은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손꼽히는 유해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리코펜, 베타카로틴은 피부가 노화되고 처지는 것을 완화시켜 주는데 안색을 좋아 보이게 만들어주는 비타민까지 풍부하다고 합니다. 


수박은 다이어트에 좋아요

수박칼로리는 100g당 대략 30kcal 정도로 매우 낮은 칼로리의 과일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수박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가 있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의 적인 야식과 폭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수박은 염증완화에 좋아요

염증은 많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수박은 항염증 역할을 하는 라이코펜과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 분말을 먹였을 때 대조군과 비교하여 C-반응성 단백질과 산화 스트레스가 적었다고 합니다. 또한 염증 수치가 내려가고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 같은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늦출수가 있다고 합니다. 


수박씨 폐열을 없애주고 가래 삭여요

수박씨에 있는 칼슘과 무기질은 폐열을 없애고 가래를 삭여줍니다. 수박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심혈관질환 개선에 좋아요

수박씨에 많이 함유된 리놀렌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있어서 혈관을 이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이뇨작용에 좋아요

아미노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을 요소로 바꾸어 주고 소변으로 배출시켜주는 이뇨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시트룰린 성분이 이뇨작용을 도와주는데 신장이 약해 얼굴이 다리가 자주 붓는 사람이 먹으면 붓기를 완화해 줍니다.


수박은 천연 활력소의 역할을 해요

근육을 키우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B1과 B6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한 여름 더위로 인해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 속 시트룰린 성분이 근육통을 감소시킨다고 하니 몸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 있거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수박효능은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근육통을 억제해줘요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수박에 함유된 칼륨과 시트룰린 성분은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혈관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신체기능을 향상시켜주고 근육뭉침을 완해해 준다고 합니다. 심장박동이 빨라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시간도 더 짧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운동 후에 수박 주스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자주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생길 수 있는데 운동전 수박을 한잔 갈아 마시면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피부 및 모발 건강에 좋아요

비타민A와 C가 피부 세포를 생성하고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며 콜라겐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일부는 햇볕으로부터 보호를 해준다고 합니다.


수족구 증상과 구내염에도 좋아요

수박즙을 입에 머물고 있으면 입안이 헐었을 때 빨리 아무는 민간요법이 있다고 합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소화를 촉진시켜 줘요

수박에는 소화를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후식으로 즐겨먹는 과일이라 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분이 많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도 소량 함유해 소화기를 건강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장벽에 머물러 있던 숙변도 함께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수박에는 기본적으로 수분이 많이 들어 있고 소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줘요

수박에 포함된 성분 중에는 콜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뇌를 활성화 시켜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을 예방해주거나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기억력, 집중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박이 숙취해소에 좋아요

수박은 간에도 좋은 과일이입니다. 수분이 많고 아르기닌, 시투룰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간의 효소생성을 도와주어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거가 해독하여 숙취에 좋은 음식입니다. 


수박 부작용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진 과일입니다. 과다 섭취하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설사나 복통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있고 몸에 냉증이 있거나 오환, 감기몸살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박은 수분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식전 또는 식후 30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 식후에 섭취할 경우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튀긴 음식과는 궁합이 맞지 않아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수박 보관법 랩을 씌우지 마세요

반을 잘라서 랩을 쓰면 안 된다고 합니다. 수박은 한 번에 다 먹을 수가 없어서 반을 잘라서 랩으로 덮어두고 냉장고에 두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일주일이면 세균이 3천 배가량 늘어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소 귀찮더라도 수박을 썰어두고 밀폐 용기에 담아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수박 야채일까, 과일일까?

수박은 거의 동그랗고, 빨갛고, 껍질은 검정과 녹색의 줄무늬라고 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은 타원형의 것이나, 속이 노란 것이나, 껍질이 줄무늬가 아닌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서 왕수박과 작은 수박이 있습니다만, 작은 수박이 빨리 출회(出回)합니다. 작은 수박은 6~7월, 왕수박은 7~8월이 제철。혼자 사는 사람이라도, 작은 수박이라면 다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독차지」시리즈 등,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것도 있습니다.


또, 수박이라고 말하면 논쟁이 되는 것이 야채인가, 과일인가의 문제입니다. 덩굴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식물분류(植物分類)상은 야채입니다만, 영양학에서는 「과실류(果実類)」로서 다루어지고 있어, 어느 쪽이나 정답인 것입니다.  


수박의 씨는 먹어도 문제 없나?

수박의 씨는 그대로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수박의 씨는 단단하므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대부분의 사람이 쉽게 소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박씨는 그대로 분변(糞便)으로서 배출이 됩니다. 해서 야외에서 수박을 먹고 실례를 해버리면 그곳에서 수박이 자라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수박씨를 삼켰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령 소화가 되었다고 해도, 독소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안심을 해도 됩니다. 중국 등에서는 Nuts등과 똑같이 씨만을 먹는 문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먹어도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수박 watermelon 수박화채


수박씨 나이드신 분이나 어린이에겐 조심해야 해요

수박씨는 삼켜도 됩니다. 하지만, 오연(誤嚥=잘못 삼켜서 기도로 들어감)의 우려가 있는 나이 드신 분에게 수박을 먹게 할 때는, 씨는 철저히 제거해서 먹도록 배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먹일 때에는 씨를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가려서 먹이는 세심한 배려를 해주어야만 합니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의 이런 우려를 생각해서 병원 등에서 수박을 제공할 때는, 30명의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조리사들이 반나절 걸려서 수박의 씨를 제거하거나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수박고르는 법

수박을 잘 골라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잘 안익었고 당도가 떨어지면 여간 속상하지 않습니다. 수박을 살 때마다 어떻게 잘 고를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 익었는지 고르는 요령이 있습니다. 일단 들었을때 크기에 비해 무겁게 느껴지는게 좋고 꼭지가 건강해보이고 구불하게 말려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두들겼을때 통통 하는 가볍고 맑은 소리가 나는게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합니다.


수박은 무늬의 색깔이 진하면 진할수록 당도가 높은 수박이 많습니다. 색깔이 옅을수록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합니다. 수박을 고를 때에는 꼭지가 싱싱한 게 좋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수박과 같은 과일은 수확 이후 숙성 기간이 있으면 당도가 높아져 훨씬 달고 맛있답니다. 따라서 적당히 꼭지가 시들하더라도 절대 맛이 나쁜 게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수박 고르는 요령으로는 수박의 꼭지 부분이 마른 것이 더 맛있습니다. 동그란 배꼽 부분이 작을수록 잘 익은 수박입니다. 수박의 무늬가 선명한 것이 잘익은 수박입니다. 배꼽으로 향한 무늬가 가늘고 수가 많아야 맛있는 수박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무거운 것이 맛있습니다. 원형보다는 타원형의 수박이 맛있다고 합니다.  





남은 수박 어떻게 보관할까?

수박은 보통 통으로 삽니다. 수박 한통은 제법 무겁고 부피도 많이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수박을 한 통 자르면 양이 많습니다. 수박을 한꺼번에 다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보통 잘라서 보관을 하게 됩니다. 


보통 수박을 자른 뒤 랩핑을 해서 보관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증식을 아예 막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자르기 전에 겉 껍질을 깨끗하게 씻고, 잘 썰어서 통에 넣게 되면 그나마 세균 증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수박 음식물 쓰레기일까, 일반 쓰레기일까?

수박은 사실 먹고나면 껍질 처리가 여간 고민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물쓰레기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지로 구분을 합니다. 


해서 일반쓰레기로 생각하기 쉬운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수박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잘잘하게 잘라서 수분을 쫙 줄여서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간혹 지자체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우리지역 음식물 쓰레기 분류가 궁금하다면 해당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음식물쓰레기 혹은 음식쓰레기 수박 등으로 검색을 해보면 분류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